강릉/순두부젤라또2호점 방문 솔직후기

기나 와 함께 다녀온 강릉 1박 2일 여행 2주 전부터 계획한 여행이라 사실 엄청 들뜨고, 기다려졌어요!

가기 전 블로그로 계속 검색해가면서 가고 싶은 곳을 찾았는데, 그중에

젤라또 맛집이 있는 걸 알게 됬지요. 바로 순두부 젤라또~

강릉에 워낙 순두부가 유명해서 아이스크림도 순두부^^ 애기들이 잘 먹을 거 같은 그런 곳으로 느껴졌어요.

 

안목해변에 위치한 순두부 젤라또는 1호점 2호점으로 나뉘어 있답니다.

저희는 안목해변도 볼 겸 들리 기로 해서 2호점으로 방문해봤어요.

 

순두부 젤라또는 요즘 매우 핫한 곳이기도 해요.

워낙 건물이 높고, 순두부 젤라또 로고와 영어가 쓰여있어서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순두부 젤라또 집 주차장의 장점은 주차장이에요. 널찍한 공간이 있어서 주차하기가 매우 편했어요.

저희가 평일에 가서 손님이 많이 없었던 거 같아요. 주말에는 북적북적거린다고 하네요;;

 

순두부 젤라또는 건물 주차장만 널찍한 게 아니라, 야외 테라스까지 널찍했어요.

원목과 나무의 조화를 너무 잘 살려서 분위기 있었어요.

특히 잔디를 관리 잘하셔서 반려견이랑 함께 다녀가도 좋을 거 같아요.

가을에는 이런 공간이 더 인기가 많을듯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니깐, 화이트톤에 깔끔함이 확 느껴졌어요. 

젤라또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커피나 음료 여러 가지 판매하세요. 주메뉴는 당연 순두부 젤라또!!!

이곳이 맘에 드는 이유: 천장이 엄청 높다는 점 ~

외관으로 봤을 때보다 더 세련된 느낌을 받았어요.

사실 남편은 순두부 젤라또 방문하기 전에, 순두부로 젤라또를 만들면... 두유맛이 많이 날 거 같다고

계속 그러면서 먹을까? 말까? 엄청 망설이더라고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맛을 봐야 한다며!!! 제가 밀어붙여서 결국 오게됐죵 ㅎ

 

강릉 순두부 젤라또 메뉴

순두부가 기본이고, 그다음 인절미, 강릉 커피, 로마 피스타치오, 흑임자, 피렌체 요구르트, 

이탈리안 더블 초코, 솔티캐러멜, 한라 녹차, 나폴리 티라미슈, 야자 코코넛, 아로니아, 플라 망고,

딸기, 패션후르츠 이렇게 젤라또 종류가 엄청 많아요 ><

저희는 처음 방문한 거라, 인절미랑 녹차 두 가지 주문했어요~

 

1) 인절미 젤라또

인절미 토핑이 너무 귀여운 것, 인절미 떡이 4개 토핑 되어 올라가 있어요.

한입 먹어보니깐 순두부 맛이 확 나면서 인절미의 고소한 향이 나더라고요.

두부를 워낙 좋아하는 저도, 아이스크림에서 순 부두 맛이 너무 강하니깐...

다 못 먹겠더라고요. 더 중요한 건,,, 인절미 떡이 오래된 것처럼 굳어있다는 점ㅜㅜ

떡이라도 맛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2) 녹차 젤라또

녹차 아이스크림은 사실 녹차향이 찐한지 안 찐한지에서 갈리지 않나요???

다행이게도 녹차에는 순두부 맛이 안 났어요. 그리고 녹차향이 엄청 강하고 맛도 씁쓸하면서

녹차 특유의 맛이 너무 좋았어요^^

다행히 하나라도 입에 맞아서 얼마나 기쁘던지 ㅋㅋ

 

순두부 젤라또 총평: 젤라또는 이탈리아 아이스크림으로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밀도가 강해서 엄청 쫀득쫀득한 맛으로 먹는 건데, 순두부 젤라또는 쫀뜩하지는 않았어요.

대신 순두부의 고소한 맛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젤라또를 먹으러 온 것도 맞지만, 요 루프탑에 앉아보고싶어서 온것도 있어요.

루프탑에서 바라보이는 물이 바단 줄 알았는데, 직원분이 이곳은 호수라고 했어요 ㅜㅜ

바다를 보고 싶은 1인... 안목해변은 젤라또 집에서 5분-10분 정도 걸어가면 있어요.

다행히 가까워서 젤라또 먹고 바로 바다로 향했어요.

 

강릉여행 놀러 오면 꼭 와보고 싶었던 순두부 젤라또 집:)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다 좋아할듯하네요. 특히 저희는 둘 다 녹차맛이 가장 맛있었어요.

고급진 아이스크림을 드셔 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어요.

맛도 좋지만, 특히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안목 순두부 젤라또 2호점 방문 클리어~~~^0^

 

영업시간: 오전 9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연중무휴)

 

 

기나&써니의 리뷰 by gina&sunny